[주식용어정리]유상증자의 의미 찾아보기

유상증자의 의미

유상증자란 새로 발행할 주식을 주주들에게 일정한 돈을 받고 판매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 경우 주주들로부터 돈을 받고 주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회사에 대금이 유입되게 되며 이로인해 자본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상증자를 왜 기업들은 실시하는 것일까요.

바로 원금과 이자상환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을 통해 돈을 빌리게 된다면 일정 기간동안 이자를 부담해야하며,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는 원금을 납부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오게됩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위와 같은 부담이 없으며,

주식을 매수하는 주주들은 시세차익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기업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치가 하락하여도 환불해달라는 요구또한 하지 않습니다.

유상증자에는 3가지 방식이 있으며,

첫째, 주주배정 방식입니다.

주주배정방식은 기존의 주주에게 신규 발행한 주식을 배정하여 증자하는 방식이며,

둘째, 일반공모 방식입니다.

일반공모 방식은 불특정 다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공개 판매하는 증자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지정된 특정인에게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는 주는 증자 방식입니다.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로는 자본이 증가하여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기업이 어떠한 사업을 하고자 할때 사업 자금을 위한 자본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본을 마련하게 된다면 대출 등과 달리 원금 상환이나 이자 지급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상증자를 단기적으로 보았을때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를 악재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증권의 수가 증가하여 주당순이익이 더욱 분산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는 악재이며,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사업자금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면 오히려 주가를 하방으로 이끄는 압력이 될 것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기업 규모 면에서 이득이라 볼 수 있으며,

이는 신규 투자자금이 회사로 유입되었을 뿐만아니라 발행된 주식 수도 증가하여

주식을 유상증자하기 전보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